No. 21
유기견은 이름 대신 시간을 얻었다
『유기견이라는 슬픈 이름이여』 최경선 · 시집 56쪽
이름은 불리지 않게 되자
곧 사라졌다.
기억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.
그 자리에
시간이 남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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